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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아유타야 / 인고의 부처(시,오석만)

해외여행

by TravelGilson여행나그네 2023. 5. 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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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stXJ57F_yNw

인고의 부처/오석만

 

보리수 아래

천년의 눈을 지긋이 뜨고 있었다

비바람 맞으며

길을 찾으려고

눈을 감을 수 없었다

나무는 자라나

인고의 시간으로 죄어오고

꿈은 커지면서

가슴에는

뿌리가 자라나고 있었다

흥망성쇠의 현장도

희노애락의 순간도

스쳐지나가는 바람도

다 느끼고 보았다

.

.

.

그리고

천년의 미소를 머금고

마침표 하나로 남아

역사를 이루어 가고 있다

   

                [오석만 시사진집 (시간냉장고) 수록]

아유타야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적인 유적지로 지정된 곳으로, 1767년 버어마에 의해 침공받기 전까지 417년간 태국(당시에는 사이암)의 수도였다.

태국인들이 남쪽으로 이주한 후 우통왕(King U-Thong)에 의해 1350년 세워진 도시다. 33대에 걸친 왕들이 기거했으며, 태국인들과 서양인들간에 처음으로 접촉이 이루어진 곳이 바로 이곳 아유타야이기도 하다.

그 이후로 차오프라야 강이 사이암만 에서부터 이 도시까지 배가 다닐 수 있는 항로가 됐다. 최초로 방문한 외국인들은 포르투갈 상인들과 선교사들이었다.

그들 뒤를 이어 네덜란드인들과 프랑스, 영국인들이 오게 됐다.

그러나 그들이 오고난 후 얼마 되지 않아 아유타야는 중국과 일본인들에게 비단, 차, 도자기를, 아랍인들과 인도인들에게는 후추, 향료, 향나무를, 사이암인들에게는 양철, 쌀, 장뇌, 빈랑나무 열매를 특히 인도의 왕과 귀족을 위해 코끼리를 파는 주된 무역항이 됐다. 어떤 포르투갈 모험가가 아유타야를 "세계 무역의 중심지"라고 묘사한 적이 있다. 분명히 그곳은 당시 런던이나 파리보다 더 큰 도시였을 것이다. 400여개의 사원과 55㎞의 포장도로, 19개의 성곽을 가진 도시로서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였을런지도 모른다. (출처/태국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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