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 슬로베니아 블레드 호수
야생화
오석만
네가 그립다
그냥 그대로 그곳에 있음으로
아름다운 네가 금방이라도 부를 것 같아
그리움만큼 커지는 나무들 사이로
하늘을 담아내며 하얀 구름밭을 만들고
조올졸 흐르는 옹달샘
노래하는 산새들
하늘거리는 잎새 사이로
숨바꼭질 하자며 머리카락
살짝 보이는 네가 보고 싶어
무작정 짐을 꾸리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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