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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길(시,사진/오석만)

시 이야기

by TravelGilson여행나그네 2019. 4. 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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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길

                    오석만

 

다산이 놀던

작은 길따라

물결 넘실대는 팔당호

어릴 적 피었던 연꽃은

귀양살이 18년

돌아오는 길가에

다시 피어나고

머리엔 흰 서리

얼굴엔 주름살

소꿉친구 뒷동산

참새들 반갑게 우짖는

오늘도

물은 흐르고 있구나


겨울 팔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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