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눈시마음

오석만 시사진집 시간냉장고 텅빈 가슴/몽골 바양고비 사막에 핀 꽃 / 오석만 텅빈 가슴에 꽃을 피울 수 있을까 사막에도 나무가 자랄 수 있을까 바람이 스치고 지나간 자리 모래물결만 남아 있고 짐승이 밟고 지나간 세월 하얀 구름 파란 하늘만 흘러가는데 온몸으로 추위와 모래바람 속..

시 이야기 2019. 7. 9. 11:31

어기노르의 아침/오석만 햇살이 살며시 호수를 깨우면 초원은 붉게 물들기 시작하고 언덕 위 하얀 게르에도 마음까지 적시며 문을 연다 바람이 산들산들 불기 시작하면 양떼는 호수에 모이고 말들은 초원을 달리며 물고기도 뛰어 오른다 물결이 반짝반짝 별들을 뿌리면 물안개는 하얗게..

카테고리 없음 2019. 6. 26. 20:31

코스모스 / 몽골 카라코룸 푸르른 하늘 오석만 푸르른 하늘을 가슴에 안을 수 있다면 삶은 밝은 눈을 가질 것이다 바람에 흘러가는 세월을 만질 수 있다면 그대의 숨결을 느낄 맑은 머리를 가질 것이다 낙엽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사랑의 따스함을 품을 고운 정신을 가질 것..

시 이야기 2019. 4. 2. 06:00

사막에 핀 꽃 오석만 텅빈 가슴에 꽃을 피울 수 있을까 사막에도 나무가 자랄 수 있을까 바람이 스치고 지나간 자리 모래물결만 남아있고 짐승이 밟고 지나간 세월 하얀 구름 파란 하늘만 흘러가는데 온 몸으로 추위와 모래바람속 견뎌낸 시간들 어둠과 굶주림에도 한 그루 희망을 키우..

시 이야기 2019. 3. 20. 12:00

눈썹 / 이탈리아 어느 시골 초승달 새가 오르며 꼬옥 찍다가 잡힐 듯 말 듯 떨어뜨린 별 하나 날개 세우고 한참 찾다가 보일 듯 말 듯 피어난 꽃 한 송이 미소 지으며 손짓 하다가 웃는 듯 우는 듯 새가 그린 눈썹 하나 몽골 어기노르 호수 언덕

시 이야기 2019. 3. 16. 06:00

아침정원 / 몽골 어기노르 호수 어기노르의 아침 오석만 햇살이 살며시 호수를 깨우면 초원은 붉게 물들기 시작하고 언덕위 하얀 게르에도 마음까지 적시며 문을 연다 바람이 산들산들 불기 시작하면 양떼는 호수에 모이고 말들은 초원을 달리며 물고기도 뛰어 오른다 물결이 반짝반짝 ..

시 이야기 2019. 3. 15. 06:00

[일본 교토 기요미즈데라 淸水寺]가을 기요미즈데라의 야경(2) 기요즈미데라 본당에서 보는 교토 시내의 전경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일본 교토 긴카쿠지: http://blog.daum.net/ohsm55/876 사막에 핀 꽃(시,사진/오석만) 몽골 바양고비 사막 텅빈 가슴에 꽃을 피울 수 있을까 http://blog.daum.net/ohsm55/5..

해외여행 2017. 11. 20. 06:00

[몽골여행]초이진 라마 사원 박물관(Choijin Lama Temple Museum) 초이진 라마교 사원 박물관(Choijin Lama Temple Museum)은 울란바타르 수흐바타르광장 앞 블루스카이타워 앞쪽에 위치해 있다. 1904~1908년 사이에 몽골 정치와 종교의 마지막 수장이었던 제8대 복드칸 의 친동생 롭산 하이다브를 위하여 ..

해외여행 2015. 11. 5.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