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만 시사진집 시간냉장고
텅빈 가슴/몽골 바양고비
사막에 핀 꽃 / 오석만
텅빈 가슴에 꽃을 피울 수 있을까
사막에도 나무가 자랄 수 있을까
바람이 스치고 지나간 자리
모래물결만 남아 있고
짐승이 밟고 지나간 세월
하얀 구름
파란 하늘만 흘러가는데
온몸으로
추위와 모래바람 속
견뎌낸 시간들
어둠과 굶주림에도
한 그루 희망을 키우고
밤하늘에 별들은 반짝이며
메마른 가슴에도
꽃은 피고 있다
(오석만 시사진집 시간냉장고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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