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여행 즐기기1 - 셀축(에페스유적과 성 요한 교회)

터키여행은 인천국제공항에서부터 시작이다. 2013년10월4일 터키항공으로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바로 국내선으로 환승하여 이즈미르공항에 도착하여 셀축으로 이동하다.

셀축에는 고대 도시 에페스의 유적이 있는 곳이다.종교적으로도 사도 바울이 전도 여행중 가장 오래 머물렀던 곳이 바로 이 곳인데 ,당시에는 번창한 항구이기도 했다.또한 성모 마리아 집이나 성 요한 교회등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에페스 유적중 가장 훌륭하다고 평가받는 셀수스 도서관! 오른쪽에 있는 동굴은 매춘소로 연결된 통로이다.

 

 

 

 

 

도미티아누스 신전- 1세기때 도미티아누스 황제에게 바친 신전으로 도미티아누스는 그리스도교도들을 박해한 인물로 유명하다

승리의 여신상 니케(NIKE) - 나이키 마크를 인용했다고 한다

 

 

 

하드리아누스 신전 - 118년에 세워진 신전으로 하드리아누스 황제에게 바친 신전이다.

코린트식 기둥과 조각들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정면 아치에는 여신 니케가 조각되어 있고,

내부에는 메두사가 조각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그리고 벽면에는 에페스의 기원 전설이 새겨져 있다.

 

 

 

마제우스와 미트리다테스의 문- 셀수스 도서관의 정면 오른쪽에 있는 문이다.직접 상업 아고라로 연결되어 있다.

마제우스와 미리다테스는 노예였는데,아우구스투스 황제에 의해 자유의 몸이 되면서 황제와 그 가족을 위해 바친 것이라고 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달과 사냥.처녀성의 여신인 아르테미스 여신-제우스와 레토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아폴론과는 남매지간이다

길바닥에 여인의 모습과 왼발이 새겨진 돌이 있는데,바로 매춘소를 광고하고 있는 것이다.

이 발보다 크기가 작은 남자는 출입을 금지한다는 뜻이라고  하는데, 당시 어른 남자의 발 크기가 상당히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극장-아르카디안 거리 끝에는 거대한 원형 극장이 있다.1~2세기에 피온 산의 경사면에 지어진 것으로 2만4천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극장이다.원래 연극과 문화예술을 위한 극장이었으나 로마 말기에는 검투사와 맹수의 싸움도 벌어졌던 곳이다. 관객석 위에서 바라보면 고대의 항만 유적등이 한눈에 들어오기도 한다. 검투사와 맹수들의 함성과 울부짖음이 들리는 듯 하다

 

박해의 문 - 성 요한 성당 입구에 있는 문으로, 비잔틴 시대에 들어서 그리스도교가 공인 된 후에,

그리스도교인들이 순교했던 원형경기장에서 대리석들을 부숴서 이곳에 가져와 박해의 문을 만들었다

 

성 요한 성당-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이며 예수가 가장 사랑했던 요한을 기리기 위한 곳이다. 요한은 예수의 제자중에서 유일하게 순교하지 않았던 제자였는데,요한은 예수의 죽음 이후에 예수의 부탁으로 예수의 어머니인 성모 마리아를 위험한 예루살렘으로부터 이곳 셀축으로 피신시켰다.그러면서 요한은 이 곳에서 <에베소서> 말씀을 전했다고 한다.요한은 아야소크르 언덕에 매장되었다고 전해지는데 , 성 요한 성당은 그의 무덤이 있던 자리에 4세기경에 목조 성당으로 지어진 것이다.

그리고 6세기 비잔틴 시대에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붉은 벽돌로 거대한 대성당을 재건했지만 현재는 성벽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