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비네 올드타운 담쟁이는 성벽을 타고 내려오다-슬프고도 아름다운 땅,발칸여행10일
발칸여행 7일차(2017.05.27) 아침 산책에서 만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트레비네,
트레비슈니차 강변의 풍경은
동화속 작은 요정의 나라에 온 듯 한 아름다움을 선사했고,
작은 올드타운에는 담쟁이가 성벽을 타고 오르며,
또 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가을하늘(시,사진/오석만) 가을하늘을 꼭 찝어 터트리면
http://blog.daum.net/ohsm55/524
아침고요속에 강물은 흐르고
강변 공원에는 큰 칼 옆에 찬 동상이
나를 위협하고
다리 벽화에는 여인이 머리결을 날리며
강물은 요술처럼 풍경을 만들어 내고
멀리 산꼭대기에도 교회 십자가는 마을을 지켜보며
산 중턱에는 커다란 교회가 버티고 있고
다리를 건너서 마을로 들어서면
강변 수양버들이 강물로 머리결을 씻으며
어느 유명인의 흉상이 아침을 밝히고
작은 올드 타운의 성문으로 들어서면
사원이 발길을 멈추게 하고
성벽 담쟁이는 세월을 휘어감아 내려 오르며
내전의 아픈 상처들은 그저 돌비석으로 남아
그 슬픔을 되새기며
전쟁의 아픔을 뒤로 하고
삶은 또 하루를 살아가야 한다
가을하늘(시,사진/오석만) 가을하늘을 꼭 찝어 터트리면
http://blog.daum.net/ohsm5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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